혼자서도 잘 사는 1주 3득 깨알 정보 레터 원래는 영어 공부 레터가 나갈 예정이었는데
연휴 내내 너무 아팠어요.💧
몸살인지 장염인지 액땜인지 모를
혼미한 통증을 막아준 건, 먼 곳에 있는 가족이 아닌
옷장에 넣어둔 응급 키트💊였습니다.
우리 1인(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삶의 준비물은
응급 키트라는 생각으로
나를 살릴 구급 상비약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부디 이 약들의 유통기한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만수 무탈합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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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vs. 이지엔6 프로
'해열 진통제' 시장의 양대 산맥이죠? 생리통에 시달리는 려성이라면 집안에 굴러다니는 머리끈만큼이나 흔하게 구비하고 있는 약입니다. 의외로 이 약들이 진통뿐만 아니라 염증, 해열도 잡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으슬으슬? 떨림이 감지된다?🥶 몸살 기운이 느껴진다면 본격 통증이 닥치기 전에 복용하세요. 타이레놀이든 이지엔6 프로든 상관 없습니다.
이지엔6 프로가 낯설다면?
해열 진통제들 특유의 부작용에는 위장 장애가 있어요. 위가 쓰리거나 아픈 분들 계시나요? 그렇다면 원인 성분 용량이 보다 적게 함량된 이지엔6 프로가 알맞아요. 게다가 효과 발현 시간이 무려 20분으로 가장 빠르다고! 또 하나 장점은? 바로 다양한 종류에 있습니다. 진통 효과가 오래가는 ‘스트롱’,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자는 환자들을 위한 ‘나이트’ 등 6가지 시리즈가 있어요. 특히 이 '나이트'에는 감기약에서 졸음을 유발하는 ‘디펜히드라민’ 성분이 포함됐는데요. 몸이 아파 괴로워 푹 잠이나 자고 싶을 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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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제의 중요성
이번 연휴 혼절 사태에서 저를 살린 건 구급상자 속 지사제였습니다. 병원에서 타온 강력하고 독한 항생제가 몸에 맞지 않아 주르륵 설사를 앓게 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해요. 보통은 아픈 와중에 설사가 이어지니 증상 중 하나라 생각하기 쉽지만, 항생제가 맞지 않아 생긴 부작용입니다.🚫 탈진으로 이어지고 회복 또한 더뎌지니 이럴 때 지사제를 같이 복용해 줘야 해요. 이 정로환은 체기도 설사도 멈춰주니 1가지 약으로 2가지 대비를 할 수 있는 셈!
찐 어르신들이 애용하는 정로환
무려 1972년! 정로환은 한국 전쟁에서 탄생한 국민 상비의약품입니다. 그만큼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높은 인지도와 사용률을 보이지만, 주 성분이 생약인 탓에 미친 한약재 냄새로 청년층에는 외면받았죠. 그런 정로환이 냄새를 싹~ 뺀 알약 상태로 리뉴얼되며 범국민적 사랑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 이 약은 탄생 비화를 들으면 절로 마음이 동해서 이왕이면 정로환을 사게 만들어요. 이 약은 한국 전쟁을 겪은 이후 영양실조와 배탈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많았던 당시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동성제약 창업주가 직접 해외 기술을 배워와 만들었다고 해요. 이제 저는 지갑에도 챙겨 다닐 정도로 애용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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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에 상비약을 물어보니, 한 트친님이 일본 소화제 '오타이산'을 추천해 주셨어요. 동전 파스만큼이나 유명한 일본 직구템이죠? 정로환이 50년 전통의 한국 대표 소화제라면 오타이산은 140년 전통의 일본 대표 소화제예요. 여러분도 답장으로 추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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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에 많이 발생하는 의외의 사고?
바로 기름 화상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도 요리나 다림질로 인해 가벼운 화상을 얻을 수 있고, 급하게 버스 타려다 철푸덕 넘어지며 심한 피부 까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 얘기) 찰과상이 아니어도 피부는 의외로 고통받을 일들이 많아요. 청양 고추를 너무 집중해서 썰다가 손에 매운 통증이 자리 잡을 수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손바닥이 미친 듯이 가렵기도 하죠. 이런 다양한 응급 상황을 대비해 강한 리도멕스 연고부터 순한 비판텐 연고까지 준비해요!
웬만한 상처에는 두루두루 비판텐, 강한 습진이나 가려움에는 리도멕스
비판텐은 산모가 수유로 헐어 아픈 유두에 바를 정도로 순한 연고로 유명해요. 신생아들도 기저귀 발진이 생겼을 때 엉덩이에 이 연고를 바르죠. 가벼운 상처와 피부 염증뿐 아니라 어느 정도 진정 효과가 있어 활용도가 무척 높아요. 반면에 리도멕스는 아주 강력한 친구입니다. 빨간색 리도멕스는 스테로이드 등급이 높아 의사 처방전이 필요하지만, 하늘색 리도멕스는 스테로이드 7등급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어요. 최근 저희 엄마도 노화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졌는지 한밤중에 손바닥이 심하게 가려워 괴로워하셨는데 리도멕스로 급한 불을 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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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best for bug bites
미국의 유명 풋볼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물리를 인증한 사실을 아시나요? 억만리 미국 본토에서조차 최고의 벌레 약이라는 칭송이 들려온 이 버물리는 여러분도 익히 알만한 벌레물림 약의 고유명사죠. 🦟 한밤중 벌레로 고통스러워 날 밤 새우는 것 만큼 억울한 일도 없으니 꼭 한 병 준비해두세요! 액 상태도 있고 겔 타입도 있고 패치 타입도 있어요. 이번 레터를 준비하며 안 사실은, 유명한 약들은 타입도 굉장히 다양하게 나와있다는거죠. 버물리도 여러분의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전 효과가 가장 빠르다는 겔 타입을 구매했어요.)
📰 인사이트) ‘버물리’ 효과 톡톡히 본 미국의 스포츠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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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엔 후~” vs. "새 살이 솔솔"
후시딘과 마데카솔은 각 대표 광고 카피만 봐도 그 USP가 도드라지게 차이 납니다. 상처 연고의 쌍두마차인 이 둘의 비교 글은 자주 커뮤니티 인기글로 등재되기도 하죠. 근데 볼 때마다 까먹는 것 같아요.💦 다시 정리하자면 후시딘은 강력한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두었고, 마데카솔은 새 살이 돋는데 집중되어 딱지가 지기 전에 사용하기 좋아요. 깔끔하게 소독을 잘하는 사람이 아닌.. 저는 후시딘을 선택했는데요, 재미있게도 후시딘에 6가지 타입이 있더라고요! 연고부터 단단한 제형의 크림, 그리고 번들거림 없는 겔까지! 여행용으로 1회 사용분만큼 소분되어 있는 제품도 있어요. 저의 선택은? 피부에 신속히 흡수돼 옷에 묻어날 걱정이 없는 후시딘 겔! 이제 자기 전에 발라도 이불에 묻어날 걱정 없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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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는 가장 무난한 '대일밴드'를 추천하려 했는데요, 약국에 가보니 어른들을 위한 별의별 캐릭터 밴드들이 나와있더라고요. 취향껏 고르셔도 됩니다. 단,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패션 밴드는 접착력이 약한 종이밴드니까 얘는 피하세요.
👀 휘뚜루마뚜루 쓰기 좋은 밴드 대용 비상템으로 메디폼 액상 타입을 추천합니다. 종이에 베이거나 칼에 베인, 밴드를 붙이기 애매한 손 상처에 바르면 방수도 되고 빠르게 낫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요건 정말 가방에 넣고 다니기를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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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뭔데🍞 식빵
연휴 내내 앓던 저를 괴롭힌 것은 의외로 '식후'라는 복용법이었어요. 병원에서 별의별 약을 다 받아 왔지만, 모두 식후 복용이었죠. 사지가 후들거리는 상태에서 어떻게 밥을 차려먹죠? 이럴 때 저를 살린 건 냉동고에 박아둔 아주 무난한 파리바게트 식빵! 커팅 된 상태 그대로 한 장을 전자레인지 30초 돌려먹으니 너무 간단하고 속도 아프지 않았어요. 떡이나 밀도 높은 빵이라면 소화가 힘들었을 텐데 식빵이라 그런대로 잘 먹어졌습니다. 유통 기한이 긴 식빵을 냉동고에 던져둔 과거의 제 자신을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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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를 들은 짝꿍 에디터가 그 와중에 예쁜 구급상자를 추천하고 싶다며 무인양품 구급상자를 가져왔어요. 한국에도 없는 이 제품은 구급상자 연관 검색어에 뜰 정도로 유명하네요! (💌일본 여행가게 되면 꼭 사세요!!) 이미 온갖 직구와 공구가 잦은 품목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아기자기한 구디푸디, 아니면 가장 저렴한(단 돈 3,000원!) 다이소 구급상자를 추천해 봅니다.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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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상자는 자취를 시작한 친구 선물로도 추천해요.
유학 가는 친구 선물로도 좋아요.🛫
이참에 상자 2벌을 만들어 부모님 댁에도 선물하면 어떨까요?
구매해야 할 리스트를 한 장으로 적어뒀으니
이 이미지 그대로 저장해서 약국에 보여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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